22.02.04 네덜란드 백신 QR 코드 등록 : Utrecht 싫어요....

2022. 2. 6. 07:31In NL (21.10-)/일상

 

 

 

 

 

 

1,2차 등록 x 1/6 부스터 샷 맞은 후                           Utrecht 가서 1,2차 등록 후 네덜란드 / Internaitonal QR Code 생성

 

 

 

한국에서 모더나로 1,2차로 맞고 네덜란드에서 화이자로 부스터샷을 맞았건만...... 락다운이 해제된 네덜란드에서 외식을 할 때면 나는 마음을 졸여야 했다. 왜냐면 식당마다 말이 다름ㅋㅋㅋㅋ 쉬불탱 한국에서 인쇄해서 가져 온 영문예방접종증명서 + 네덜란드 corona check 앱 qr code (부스터)로 식당 내에 착석가능하기도 했지만 부스터 샷이 그냥 백신 샷 1/2 이렇게 떠서 쫒겨나기도 함 ㅎㅎ ^_ㅠ

 

 

 

 

 

 

그래서 이렇게 된 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싶어서, QR 코드 등록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일단 한국(EU 밖)에서 백신을 맞았다면 네덜란드 GGD (보건소)에 내 백신 정보를 등록해야 QR코드가 발급된다. 원래 GGD 자체는 모든 지자체에 있는데, QR코드 등록을 해주는 GGD는 Utrecht, Rotterdam, Groningen 이렇게 세 곳이 있다. (왜 인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GGD 홈페이지는 Utrecht, Groningen만 나옴) 그리고 어딜 가든 전화를 걸어 예약을 잡아야 한다.ㅋㅋㅋㅋㅋ 아니 ..... DigiD 어디다 쓰려는 거요...... 

 

 

 

 

 

낮은땅 높은꿈 후기 보면 전화 걸어서 한 20분 대기타야 했었다는데 나는 운이 좋게 (?) 10분만 기다려도 됐다. 거친 더치를 들으며 인내한 결과 상담원과 연결에 성공했고,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았던 더치 아저씨는 내 신상 (이름, 생년월일, BSN 번호, 이메일 주소, 집주소)을 확인한 뒤 내가 거주하는 곳에선 Utrecht가 가장 가깝다며 Utrecht GGD로, 일주일 뒤였던 금요일 오후 1시로 예약을 잡아줬다. 예약 사항은 전화를 끊고 약 20분 후 문자, 이메일로 다시 확인해 줬는데 장소와 준비물 등이 안내되어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2월 4일이 왔다.

 

오후 1시 예약에 마스트리흐트에서 우트렉 (우트레흐트... 위트레흐트..... Utrecht.... )까지는 기차로 2시간 걸렸기 떄문에 10시 반 기차를 탔고 12시 반에 Utrecht central station에 도착했다. 참, NS intercity train 탔는데 2등석 칸에는 충전할 수 있는 곳이 없다. 1등석 칸에만 있음 하씌 내가 ICE 욕 오지게 하고 다녔는데 ICE 알고보니..... 깨끗하고 시설도 좋았던 거였다. 그래서 원래는 가는 데 2시간이나 걸려서 그해 우리는 넷플에 저장해서 갔는데 배터리 아끼느라 걍 잠만 계속 잠

 

 

Utrecht central station에 도착할 때는 비가 안왔지만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대도시의 미에 감동받기 전에 날라가는 줄 알았다. GGD를 찾기 위한 여정은 .... 생각보다 어려웠다. 숱한 후기를 읽을 때 역에서 밖으로 나가지 말고 Hoog Catharijne 이라는 백화점으로 바로 넘어가서 쭉쭉 걸어가면 Kruidvat과 HEMA 사이에 GGD가 있다고 했다. 읽고도 뭔 말인지 모르겠던....... 그래서 아 모르면 사람들한 테 물어보지 뭐 하면서 당차게 역 밖으로 나감 

 

 

 

 

 

바로 GGD가 보이길래 하 이거 참 또 내가 또 감각이 좀 있지 ㅋ 하면서 줄 서 있는데 알고보니 백신맞는 줄이었음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 안내하는 아저씨가 오더니 너는 여기 있으면 안된다고 Hoog Catharijne 안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꺾은 뒤 알버트 하인을 찾으라고, 그 쪽으로 쭈우욱 가면 Kruidvat과 HEMA 사이에 International GGD가 있다고 했다. 내가 안으로 들어가라고여? 확인 차 물어보는데 아저씨 Young lady, listen, 하면서 짜증내심 ; 아니 모르면 좀 물을 수도 있지;

 

 

 

 

 

뭐 이 코딱지만한데를 두고 찾으라고 진짜 

 

안에서 나 1시에 예약있어 하고 왔는데 Which 웅앵웅 웅얼거리길래 Pardon? 하니까 한숨 쉬면서 Which country did you get vaccination 그래서 South Korea... 그러니까 코로나 앱 받았어? ID는 가져왔어? 하길래 나도 짜증나서 All prepared 함 그래서 Utrecht에 대한 첫인상 개같았다 이거예요.... 

 

내 차례가 와서 담당자한테 ID, 인쇄한 영문 접종증명서, COOV 앱 QR코드 (LOT number 적혀 있음) 보여주니 등록자체는 한 10분만에 끝이 났다. 그리고 담당자 분께서 너무나 친절하시고 또 친절하시고..... 친절하셔서 앞에서의 그 두 불친절함으로 인한 짜증이 사르르 녹아 없어질 정도였다. 이해할 수 없었던건... 아니 전산시스템에 등록하는 절차라면 왜 굳이 네덜란드 전국에서 3곳만 하느냐는 것이다. 것도 세 도시 모두 북쪽에 치우쳐져 있다. 남쪽 사는 사람은 네덜란드 거주민도 아니라는 거냐,,,? ㅠ 

 

 

 

 

 

그 와중에 COOV 앱에 있는 정보 보여준다고 앱 켰는데 와,,,,씌,,,,,, 너무 멋있다구요,,,,,,

 

 

그 후 일정은 쇼핑이었다. 40% 할인된 기차표를 이용하려면 4시 반 전에 마스트리흐트 행 기차를 타든가, 아니면 6시 이후 기차를 타야 했는데 비도 오고 바람도 불어서 날 맑은 날 다시 와야겠단 생각으로 4시 반 전에 기차를 타기로 결심하고 (오후 4시 03분차) Hoog Catharijne 안 쇼핑몰을 기웃거렸다. 특히 마스트리흐트에는 없는 Primark 가서 스포츠 브라나 질러야지 하고 가서 구경하느데 프라이막 머선 129... 원래 쌈마이인건 알았지만 퀄리티 너무 구려가지고 진짴ㅋㅋㅋ 놀랄 노,, 근데 또 사람은 너무나 많아서 치였음. 결국 기본 흰 셔츠 하나랑 빤스 S 사이즈면 되겠지 싶어서 6장 사고 끝. (집에ㅓ 와서 입어보니 빤스 너무 컸음.... 나머지 5장은 팔아야 하나 후...)

 

할 거도 없고 해서 3시 반 기차나 타야겠다 싶어가지고 다시 역에 돌아와 기차 타기 전 버거킹에서 버거 때리는데 들리는 청천벽력...... Maastricht 행 기차가 최소되었다는 것이다. (햄버거 털~썩~)

 

 

 

 

 

기차는 줄줄이 취소되었고............... 마스트리흐트행 기차를 타야하지만 그러지 못한 사람들로 역은 인산인해....

아 슈바 이거 데자뷰 아냐......? 뷔르츠부르크에서 마르세유 갈 때도 이랬던거 같아......

 

 

 

 

 

마스트리트행 기차 말고도 거의 모든 기차가 밀렸다. Utrecht 역 뭐햐냐......? 

 

 

 

 

 

알고 보니까 Utrecht-tiel 구간에서 기차가 고장나서 처리한다고 취소 된 것이었는데, 문제는 5시에 해결된다던게 5시 반... 6시... 6시 반으로 밀리고 아 그럼 드뎌 6시 33분차 탈 수 있는 건가 했는데 그 마저도 취솤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버리고 싶었다. 춥지... 다리아프지 핸드폰 배터리는 줄어들고 보조배터리는 없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버거킹에서 폰 충전하고 난리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스벅에서 라떼를 샀는데 갑자기 18:33 기차가 운행한다는 방송이 나왔다. 빨리빨리의 민족 답게 개찰구로 내려서 대기타다가 얼떨결에 기차 1등칸에 앉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백명이 갑자기 기차 한 대에 올라타서, 많은 사람들이 서서 가야했고 설상가상으로 아기들이 울어대서, 흡사 대재앙에 터져 피난가는 느낌이었다.

 

 

춥고 잠이 왔지만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싶어 깨있으려고 노력하다보니 기차는 마스트리흐트에 도착했다. 도저히 집에 걸어갈 정신이 없어서, 버스를 탔는데 카드리더기가 고장난건지 내 OV 카드가 문제였던건지 찍히지가 앉았다. 나 말고도 다른 사람도 못찍은걸 보면 카드리더기 문제였던것 같다. 그냥 타라고 해서 버스는 공짜로 타고 집에 옴ㅋㅋㅋㅋㅋㅋ 

 

 

하도 빡쳐서 집에 오는 길에 검색해보니까 기차가 60분이상 딜레이 되면 100% 환불이 가능하다고 한다. 15:06에 Utrecht 역에서 체크인하고 20:31에 마스에서 체크아웃 했으니까,,, 그리고 그 사이 기차가 없었으니까 자기들도 알겠지 뭐,,,,, 환불신청한 후기는 다음에 또 올리도록 한다,,

 

 

 

결론 : 우트레흐트 유트렉 우트렉 Utrecht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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