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근황

2022. 1. 31. 06:06In NL (21.10-)/일상

 

 

다사다난 한 것 같으면서도 매우 평안했던 1월의 근황 스따뜨

 

 

연말 휴가가 끝나고 조금씩 실험실로 돌아오기 시작한 일상. 그 와중에 누가 연구소 부엌에다갘ㅋㅋㅋㅋㅋ 오미크론.....

#scientistjoke

 

 

 

원래 오피스 사용 금지인데, 급하게 온라인 미팅있어서 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느데 하늘이 너무 예뻤다. 마스트리흐트 10일 중 하루될까 말까하는 파란 하늘 그리고 찌들어버린 나...... 일하러 컴백한지 얼마나 됐다구요........

 

 

 

비오는 날은 꼼짝없이 버스를 탔지만 비가 내리지 않을 땐 종종 집>연구소 / 연구소>집으로 걸어다니기도 했다. 물론 편도 1시간 거리라 하루 1번만 함. 요상했던 마스트리흐트 날씨 안개가 자욱한 날도, 땅이 흠뻑젖었지만 비가 오지 않은 날도, 화창한 날도 있었다.

 

 

 

모름지기 사람은 힘들수록 잘 먹고 다녀야한다고, 아주 푸드파이터처럼 살기도 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이폰의 경고....

니....니가 뭘 알아...! 씌익씌익

 

 

 

 

건강에 대해서 말이 나온 김에 생각나서 기록해두는데, 백신을 맞고 일주일차 정도 됐을 때부터 팔 그것도 손과 팔꿈치 사이 그 어딘가만 가렵기 시작했다. 이상하게 양팔 모두 같은 곳. 그리고 몸 다른 곳은 1도 안간지려웠음ㅋㅋㅋㅋㅋㅋ 알러지라고 생각하기엔, 먹거리, 옷거리 등등 생활 전반에 걸쳐져서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백신을 의심했다. 그도 그럴 것이 모더나 맞을 땐 이런 증상이 없었다구...! 거기다가 네이버 박사님에 의하면 화이자 백신 부작용에는 소양증이 있다.

 

가려움을 참을 수 없는 어느 날, 안되겠다 싶었던 나는 5번의 전화 끝에 등록 가능한 GP를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피임약도 처방 받을 겸 바로 GP 예약을 잡았다.

 

병원에 가니까........ 알러지인 거 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자기들도 뭔지 모르겠는데 일단 알러지약 먹어보쟤서 오케이 했다. 뭐라도 하는게 좋겠지. 그래서 항히스타민제 복용하기 시작. 2주가 됐는데 이제야 가려움이 조금 사그러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슬픈 소식....... 청천벽력.......  마른 하늘 날벼락............ 라면이........ 잠정 수출 중단이라뇨......

 

그래서 밥이라도 잘 먹자 싶어서, 거기다가 relocation allowance도 들어왔을 겸 해서 에어팟이랑 쿠쿠 중에 뭐 살까 하고 인스타 스토리에 투표 올렸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한국사람들 미쳤냐구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 밥 먹는게 1순위인 내 칭구들.....

 

 

 

 

 

 

1월 근황 끝은 코로나 테스트 유우머

두번째가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aaaaaamn hope you feel better quarantine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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