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26 재외국민 대통령 선거
성인이 되면서부터 결심한 것이, 어찌됐든 투표는 하자는 것이었다. 나의 한 표가 더 나은 내일을 꿈꾸게 할 수 있다면, 어떻게든 투표는 해야한다고 생각을 했다. 네덜란드로 나와서도 변한 건 없었다. 그래서 일치감치 국외부재자 접수를 하고, 재외투표날을 기다렸다. 마스트리흐트에서 대사관이 있는 헤이그 (Den Haag, 더치로는 덴 하흐라고 소리낸다.)까지는 약 2시간 반, 왕복으로는 50유로 가까이 나오는데, 7명 그룹티켓으로는 인당 왕복 12.6유로가 든다. 그래서 금요일마다 모여 저녁을 먹던 나와 ㅇㄱ씨, ㅅㅎ씨 이렇게 머리를 모아 우리 포함 마스에 있는 사람 7명을 모아 함께 헤이그로 가자고 마음먹었다. 생각보다 인원은 쉽게 모였고, 우리는 2월 26일 토요일 선거를 하기 위해 헤이그로 원정을 떠나..
2022. 3. 6. 0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