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도움으로 찾아간 곳은 MLEJNICE한국인에게 딱이라는 곳............ 에이..... 또.......? 하면서도 솔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찾아감 한국인들에게 인기짱이라는 것을 인증이라도 하듯 이렇게 만원, 오천원, 천원, 동전들이 가게 내부에 전시되어 있었다.나...나도 한국인이예요...! 아저씨한테 말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바로 옆 테이블에는 한국인 모녀가 있었는데 고기가 질기니 짜니 뭐니 이런거 먹으면 살찌는데 하면서 인상을 쓰고 온갖 불평으로 하고 있어서 내 기분마져 다운되는 것 같았다. 아니 그럴거면 왜!!!! 와!!!! 걍 마트에서 장봐서 호스텔에서 요리해먹지....... 그러더니 나를 슥보고 요즘은 한국인들도 혼자 많이 온다고 쑤군쑤군........저기요...........

어쩐일로 눈이 일찍 떠졌다 는 개뿔 코고는 사람 때문에 한숨도 못잤다. 어차피 프라하에서의 마지막날이고 밤에 버스타면 계속 자겠지 싶어서 일찍 준비해서 일찍 나왔다. 체크아웃이 11시였으므로 한바퀴 어서 돌고 들어와서 씻고 체크아웃 한 후 다시 나가는 계획이었다. 미리 써 둔 엽서를 챙겨들고 카메라와 가방을 짊어지고 나왔다. 우체국은 구시가지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발을 바삐 놀려야 했다. 우체국에서 우표를 사고 우체국 바로 앞에 있는 우편함에다가 엽서를 넣었다. 뭔가 퀘스트 하나를 깬 기분이었다. 우체국 가는 길에 마주친 그대들소풍가니.........? 형광색 조끼가 참으로 눈에 띄는 구나 우편함에 넣기 전에 찍었다. 이거 다 쓰느라 전날 손가락에 굳은살이 빡!은 넝담쓰~ 장장 6장 아니 여기 하나 가려..

찰스 브릿지 호스텔은 까를교를 지나 바로 있다. 3분도 안걸리는 거리! 마침 내가 갔을 때 데스크에 사람들이 모여 나는 좀있다가 해야겠다 싶어서 옆 응접실?이라 해야 하나 그런 곳에 앉아서 두리번두리번 하고 있는데 데스크에서 아저씨가 오더니 '핫초코 마실래? 물? 커피?' 물으셔서 핫초코를 마신다니까 즉석에서 핫초코를 타 주셨다.... 뭐야 여기.... 서비스 짱 이 곳은 정말로 서비스 짱짱이라고 소문난, 대단한 곳이었다. 식당에서조차 물을 파는 이 휑한 유럽에서 무제한! 물 공짜! 생수병 무료로 나눠줌!!! 언제든 데스크로 가서 커피/핫초코 마시고 싶다고 하면 타주심!!! 데스크 아저씨와 언니들 완전 친절....... 프라하에 간다면 정말 여기서 오랫동안 머물고픈 좋은 곳이었다! 다만......... ..

체스키 크롬로프에서의 2일차. 날이 마냥 맑지만은 않았다.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씻고 준비를 하니 얼추 11시가 다되어가서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긴 후에 밖으로 나왔다. 버스를 탈 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체스키 성을 다시 올라가보기로 했다. 저 높은 곳에 전망대가 있다고해서 흠 여기까지 왔는데 위에 가봐야지 하고선 뚜벅뚜벅 또다시 체스키 성을 향해 올라갔다. 오전이라 환해지니 전날 보지 못한 많은 것들이 눈에 띄었다. 시냇가를 따라 집들이 옹기종기 이어져 있고 꽃들이 흐드러 펴 있다. 흰 벽에 붉은 꽃이라니 효과가 극대화되었다.체스키 성에 올라가 전날과는 다르게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을 선택했다. 물론 돈을 내야했고 성 내부 구경, 전망대(탑) 구경 등등 여러 패키지가 있었지만 나는 전망대만 둘..

본격적으로 올라가다보니 이렇게 체스키 성 지도가 나왔다. 그러나............... 나에겐 종이 지도가 있으므로 사진만 찍고 패스 오호 조금씩 가까워지구요그런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긴게 저기 성 벽에 조각이나 벽돌로 모양을 낸 것이 아니라 모두 그림이다. 으에? 무슨 말이냐구요? 밑에서 보여드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스키 성으로 들어가다보면 유명한 곰들을 만난다. 체스키 성 곰이라나..... 불쌍...... 추운데 고생이 많다 하필이면 한 쪽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했기때문에 서둘러 성을 올라갔다. ....................... 너무 예뿜 ლ(´ڡ`ლ)환상의 나라 동화 속 나라가 여기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라하에서의 둘쨋날이 밝았다. 둘쨋날은 버스를 타고 체스키크롬로프[ Český Krumlov ]로 이동해 1박을 하고 올 계획이었으므로 아침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민박집 아침을 든든하게 먹은 뒤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버스는 Student Agency 회사를 이용했고 왕복 14유로가 들었다. 내가 머문 민박은 Florenc 역 근처였으므로 Student Agency 버스 정류장이 있는 Andel 역으로 이동해야 했다. 아침에 넉넉하게 나온다고 나왔는데 길을 헤매서 시간이 빠듯했다. 날씨는 또 화창해져서, 파카를 입고 달렸더니 온 몸이 땀범벅이 되었다! 겨우 차를 발견하고서 표 검사를 한 뒤 짐을 맡기고 버스에 올랐다. 버스 운전사 아저씨한테 '도브리덴!'(Dobry den, 체코어로 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