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쓰는) 2021년 6월 근황

2021. 7. 23. 00:29In KR (20.05-21.09)/일상

 

 

 

6월 들자마자 머리를 잘랐다. 어딜 가게 되든 외국 가기 전에 숏컷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외국에서는 못하자니까,,, 왜냐면 머리를 드럽게 못만지기때문엨ㅋㅋㅋㅋ ㅠㅠ 그래서 서울에서도 잘한다는 곳 찾아찾아 예약을 하고 머리를 자르고 왔다. 자르고 나서 지하철 타는데 아무도 안쳐다보는데 나 혼자 의식 쩔었음 목이 벌거벗은 느낌이라;

 

 

파격 변신 후 외할머니 생신에 나타나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나옴

꼐헤헷 28짤 한창 귀엽게 삥끄 멜빵 입을 나이니까욧

그 즈음 내가 보면서 자존감 회복에 도움이 된 웹툰이 있는데 바로, 아홉수 우리들이다.

봉우리, 차우리, 김우리 세 절친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인데 개강추이구,,, 김산,,, 내가 찍었다,,,,

 

 

며칠 후엔 연수랑 만나서 샐러드 박살내고 석촌호수도 걸었다. 날씨가 조금 후덥지근 해지기 시작해서, 밤산책 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또 생일인데 휴가도 못나오는 우리집 막둥이한테 미역국 컵밥과 여러 간식, 그리고 필요하다고 했던 물건들을 보내주었다. 총,,, 15만원정도 쓴 것 같지만 우리!!!! 막둥이!!! 한테는!!!!! 암거두!!!! 안아까워1!!!!!

 

 

그리고 네덜란드와 2차......... 미팅이 또 잡혀서.............. 석촌고분에 아아 한 잔 들고 가서 공부도 했다. 브리즈-라는 말이 딱 알맞을 정도로 산들바람이 불어서 너무 좋았다. 이런 날씨 365일 유지되는 나라에서 살구파 

 

 

어느 주말은 안동에 가서 아빠가 산딸기 따시는 거 도와드리고 아침 먹고 바로 고모네 집으로 가서 솥뚜껑 삼겹살도 먹었다. 고모부는 내가 솥뚜껑에 뭐 해먹자고 하면 너무,,, 좋아하시면서 다 해주신다. 근데 아직 배추전을 못해먹었어!!!!!!

 

 

그리구 얼마 안되서 또 고모네집에 놀러갔는데 바로 사촌 언니 둘째를 보기위해서였다. 아기,,,! 킁킁!!!!! 아기 발,,,!! 

 

아 그리고 정확하게 언제였는지 모르겠는데 스페인 형씨랑 헤어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월에 한 번 헤어지자 해서 내가 잡았는데, 3개월 후에 또 헤어지자길래 쿨하게 보내줬다.

잡아봐서 그런지 미련도 1도 없엇고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만 헤어진거보다 박사,,, 나를 너무 시험에 들게 하는 네덜란드 때문에 멘탈이 너덜너덜 해져있었을 뿐,,,,,

 

그릭 친구를 통해 알게된 영국애랑 몇 번 만났는데 너무... 선민의식.....

자기가 다른 사람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존재들 = 내가 가장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들.

  

가장 충격인건 영화/음악 취향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팝이나 마블 같은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른 종류의 음악이나 영화, 책 들을 접할 기회가 없었을 거라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았으면 다른 취향을 갖게 됐을 텐데 아쉽다 이런 늬앙스로 의견을 피력하길래 속에서 굿바이 하고 다음부터 연락 무시함 뭐 이런 애가 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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