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에 쓰는) 2020년 11월 근황 (feat. 3번째 자가격리)

2021. 1. 12. 16:24In KR (20.05-21.09)/일상

 

 

11월 1일부터 14일까지는 자가격리만,,,, 했기 때문에 노 기록,,,,,, 그저 짤들의 대향연만 있었을 뿐,,,,

 

 

송파구는 신기했던게, 자가격리 기간 동안 체온, 몸 상태 기록 하는 건 같았지만 자가격리 끝나기 전 코로나 검사는 의무가 아니였다. 근데 나는 왜 받았냐구여? 열이 나서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 fragile body....  목이 계속 부어있고 열이 나서 담당자가 자꾸 약을 먹으라고 했는데 약도 없자나여.... 그래서 언니한테 부탁해서 사달라고 하고 첩보영화 하나 찍으면서 손만 밖으로 꺼내 약을 들여보내오고.......... 집 안에만 계속 있어서 면역력이 약해져서 그런지 쉽게 낫지가 않았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송파구 보건소로 가서 코로나 검사를 한 번 더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음성 뜸 근데 왜 음성뜨니까 갑자기 열 뚝 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집에서 인터넷만 하다보니까 한국 정세에 대해 빠삭하게 알게 됐지 않겠어요? 바로 스킨푸드 대란에 참가하게 되었답니다,,,^^ 성공했다. 하얗게 불태웠어 내꺼도 하고 언니꺼 내가 해줬다.

 

 

자가격리가 끝나고는 대전에 내려가서 가족모임을 가졌고 (그 때까지만 해도 5인이니 8인이니 규제가 없었음) 안동으로 와서는 좀 쉬다가 대가족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바로 김장.......

 

아부지가 키우신 배추가 100포기 정도 되었기 때문에 우리집에 큰고모, 작은고모, 삼촌네가 모여 김장을 하게 되었다. 어후 배추 실한 것 좀 봐,,,,, 무농약+사랑으로 키운 배츄 + 요염한 무. 금요일(11/19)에 큰고모, 작은고모, 숙모가 집에 오기로 했고 엄마는 출근, 언니는 금요일에 오후에 다시 서울가야함 콜라보로 목요일에 아빠랑 나랑 언니랑 배추를 수확하기로 했다.

 

 

그래 이때까지만 해도 미소가 나왔지 

 

 

다음날인 금요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아빠, 언니랑 배추를 자르고 끓인 물에 소금을 타서 절이고 기다리니 큰고모 작은고모 숙모가 안동으로 왔다. 쑥갓, 무, 당근, 양파 등 기타재료를 준비하고 육수를 준비하고 바빴다. 작은고모는 또 토요일에 출근이라 밤 늦게 다시 대전으로...

 

 

대망의 토요일. 양념을 바르는 날......... 나는 목-금 스트레이트로 무리해서 그런지 뻣어가지고 일어나지도 못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니 김치가 완성되어 있었다 (?)

 

 

그 와중에 베르너 븻츼 진짜............. 성적입력도 개떡같이 해서 최종성적 떴을 때부터 문제를 일으키더니 (5월) 11월에 수정된 성적표를 보한국으로 받았는데 맙소사............ official stamp가 없음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장난하냐 일 진짜 개떡같이 하는 븻츼

 

 

그래서 또 니콜을 참조로 넣어서 이메일 보내고 어쩌고 해서 제대로 된 성적표는 12월 1일에나 받음 (오른쪽 사진은 12월에 찍은 거)

 

그 즈음 미쳐버린 나의 폰....... 내가 할마헤라 해에 있다고 자꾸 날씨도 거기 날씨 보여주고 어디 가려고 구글에 찍으면 12시간 이상 걸린다고 하고 그래서 어쨌다구여? 폰을 사야겠다 한번 더 결심

 

 

 

뭐 이렇게 11월이 후딱갔슴다....... 자가격리로 2주를 날리니 금방이더라고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