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12 시험 끝 방학 시작

2016. 7. 29. 20:46In DE Part.1 (15.09-16.08)/일상


미루고 미루고 미뤄지던 Zell Biologie 시험이 끝이 나면서 드디어 방학이 찾아왔다.


시험을 치러 학교를 가는데 하늘이 꾸무리했다. 


물론 이리저리 인쇄를 하거나 하면서 학교를 오가겠지만

수업을 듣거나 시험을 치거나 등의 학생으로써 이유로 학교를 오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겠다 싶었다.


지난 9월이 생각나면서 코가 시큰해졌다. 처음 학교로 가던 날, 길을 잃어서 간신히 8시 10분에 학교에 도착.

OT가 시작되었고 학교 투어를 했고. 3주간 독일어 수업을 들으러 매일 아침 8시에 기숙사에서 출발했던 그 기억들이

어찌나 생생하게 나던지 시험을 치러 가야했지만 한 동안을 이 앞을 서성거렸다.


Hochschule Esslingen





시험을 치고 와서 방을 정리했다.

책상에 여기저기 널려있는 스크립트를 모아 버리려는데, 번역을 참 많이도 했다 싶었다.

번역을 해 정리한 것만 해도 300장이 넘으니 번역만으로도 열공했다고 할 수 있을듯ㅋㅋㅋㅋㅋㅋ

물론 구글이 단어 선택을 거지같게 해서 시험은 개똥같이 친 것도 없진 않지만 

번역하고 공부하고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 

시험 성적 나쁘다고 손가락질 하지 말아라!!! ㅠㅠㅠㅠㅠㅠㅠ 

내 번역 노고를 알아달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나서 엄마한테 살아있음을 신고하는 셀카를 찍어 보냄ㅋㅋㅋㅋ

눈 밑이 시커먼게 허... 연어를 먹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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