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2.01 전구덕후의 전구로 방꾸미기

2015. 12. 2. 06:20In DE Part.1 (15.09-16.08)/일상





나는 전구 덕후다. 전등도 좋다. 밤에 모든 불 다 꺼놓고 전등만 켜놓거나 전구만 켜놓고 가만히 누워있는게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일 중 하나인데 여기서도 덕심은 발휘된다. 


이케아를 다녀올 때 장식용 전구가 0.99유로 밖에 안해서 덥석 집었다. 트리에 다는 전구같은 게 1200원 정도 밖에 안함 개이득ㅋ 하면서 샀다. 그리고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방에 설치했다. 생각보다 짧.... 전구가 12개 밖에 없다. 원래는 창문에 붙이려고 했는데 문을 열고 닫을 때 마다 조잡하게 흔들리길래 침대 머리맡에다가 붙여 놓았다. 






ah.... 사진은 실물을 따라가지 못해

뭐랄까, 눈으로 보면 따스한 노란빛인데 사진기로 찍으면 빛이 너무 강렬하게 나온다.


방에 불을 끄고서 전구만 켜 놓고 누워있으면 세상 걱정이 사라진다. 따스하다. 너무 져아

근데 너무 짧아서 이케아 가서 1개 더 사올까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침대 전체를 전구로 둘러싸고 싶다아아




+ 15.12.06 사진 추가


그 사이 전구 하나가 나갔다....부들부들............ 이케아........... 

오늘 방에 친구가 잠깐 방을 들렀는데 전구 보고서 감탄하고 갔다! 이 전구 옆에 있으니까 내가 더 예뻐보인다고 했다(!) 

부끄럽게...... 왜 그랫.... ლ(´ڡ`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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