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24 Last MENSA

2016. 9. 11. 03:03In DE Part.1 (15.09-16.08)/일상


또 한 명의 Koreanische Esslinger의 한국행 날이 왔다. 인호오빠다.


Soo오빠가 한국으로 돌아가고 나서 인호 오빠는 게슈비스터 방을 정리하고 Soo 오빠 방으로 들어와 살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 오빠가 한국으로 가기 전 점심도 같이 먹고 배웅도 할 겸

 Lee오빠, 광웨이 나 이렇게 셋이서 인호오빠와 함께 나섰다.


오빠의 마지막 점심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는 Hochschule Esslingen 멘자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아 정말 오랜만에 먹는 거야.......... 얼마만이야................ 

자궁경부암 주사 맞으러 갔다가 브라이언이랑 밥 먹은게 가장 마자막이었지 싶다.


학교로 출발하기 전 오전에 일치감치 나는 먼저 은행에 다녀왔다.


날씨가 너무나 좋구만


은행가는 길에 Kessler Sekt도 찍고~



술과 별로 친하지 않다보니 에슬링겐에 있으면서도 케슬러를 제대로 마셔본 적이 없다.

나는 잘 안마시지만 아빠는 와인을 좋아하시니까 아빠를 위해서 한 병 사갈까 싶다.


왔다갔다하면서 사진 찍은 건 또 처음이네



은행에 다녀왔다. 


어쩐일인고 하니, 분명 내 BW bank 통장에 50유로가 있는데 17유로밖에 인출이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서 은행에 가서 물어보니까 내가 스웨덴, 덴마크에서 쓴 돈이 아직 안빠졌다는 것! 부들부들


근데 BW bank 온라인뱅킹 ㅇ앱에서는 스웨덴, 덴마크에서 쓴 돈이 다 빠지고 50유로가 남아있다. 그래서 그걸 말하니까 자기들 전산상에서는 아직 돈이 안빠졌고 그게 50유로라고.......... 그러더니 아마 돈이 빠졌을 수도 있는데 독일-스웨덴/덴마크 거래 구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한다.


이게, 내가 외국에서 X만큼의 돈을 쓰면 독일 통장에서 돈이 나가는게 아니라 중간 거래업체? 에서 내 통장 속 X만큼의 돈을 묶어둔다고 한다. 혹시라도 돈이 없어서 지불할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한다나. 그러고서 외국(독일 외의)의 식당, 쇼핑센터 등의 은행에서 통장 속 X만큼의 돈을 가져간다.


이게 시기가 잘 맞으면 통장 잔고와 거래 목록이 일치하는데, 시기가 안맞으면 이중으로 돈이 빠지는 것처럼 된다. 물론 외국 업체에서 X만큼의 돈을 가져가면 일정 시간 뒤에 중간 거래업체에서 내 은행에 묶어둔 돈을 푼다.


말하면서도 뭔지 모르겠다........ 여튼 내 계좌 속 35유로 정도가 block되어 있다는 그런 슬픈 이야기. 그래서 이 blocking이 언제 풀리느냐? 그것은 9월 5일.............. /..................................?!?!?!?!



난 그 때 독일 없는데????????


나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8월 26일이야. 계좌 닫으러 못 옴


하니까 그럼 카드하고 다 반납하고 9월 6일에 BW bank로 편지를 하나 써달라고 했다.

이런 사정이 있어서 계좌를 못닫고 나왔다. 남은 돈은 내 한국 은행 계좌로 송금하고 나의 BW bank 계좌를 닫아달라


이런 내용............... 아니 잘못은 너네가 했는데 왜 고생은 내가 하냐고................... 근데 내가 여기서 뭐라 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고 해서 오랫동안 쓰던 나의 BW bank debit card와, visa card(이건 쓰지도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를 반납하고선 총총총 돌아왔다.



곧이어 점심시간이 왔고 오빠들과 광웨이, 나는 학교로 향했다.


구름 한 점 없다

학교로 가는 저 신호등도 나도 아마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


뜨거워


뜨!!!!!!!!!!1 거!!!!!!!! 워!!!!!!!!!!!1


펄럭펄럭 Hochcshcule Esslingen


여기가 바로 우리의 멘자가 되시겠다!

정말 이 앞에서 자주 모이고, 자주 밥도 먹고 했다.

작년 9월에 쉬는 시간이면 달려나와서 코코아 타먹고 빵먹고 했는뎈ㅋㅋㅋㅋㅋㅋ


멘자 건물을 반대편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다.

하 거참 일년동안 이 앞을 얼마나 지나쳤는지

많을 땐 하루에 5번 이상을 왔다갔다 한 곳인데 새삼... (코 슥)


그리고 1번 건물.

오리엔테이션과 독일어 수업이 모두 여기서 열렸었지 홓홓

그리고 design and development 나 mikrobiologie 수업도 여기서 들었다.

헬이었다.


멘자와 1번 건물 사이 이렇게 야외 탁자를 내놓고 점심을 먹는다.

시험기간에는 애들이 여기 앉아서 공부를 하는데 날이 덥다보니 웃통 까고 공부한다.


고맙다 (.............) 눈 호강잼


언제나 그랬듯 멘자의 점심은 정말 애매한 맛이다.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인호오빠 기차 시간이 다가와서 함께 에슬링겐 역으로 향했다.


학교 안녕~

나도 여기 마지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날 기분 새록새록

9월 2일이었던 듯ㅋㅋㅋㅋ 모두 함께 알디로 출발~


인호오빠를 바래다 주고 다시 역에서 나가려는데 씌익씌익

날씨 너무 덥다

근데 또 포도밭은 너무 예쁘고여

저 멀리 굴뚝 Dick은 어김없이 솟아있다.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기차를 타지 않을 듯하다.

역에 오는 것도 마지막.............

왜케 마지막 투성이야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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