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02 Look who's here!

2016. 8. 31. 01:29In DE Part.1 (15.09-16.08)/일상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Ville가 돌아왔다!


독일에서 가장 먼저 친해진 친구 중 한 명인 Ville, my finnish friend!


윌레는 Formular student라고 학생들이 팀을 짜서 F1경기를 하는 대회에 참가 중이었다. 헝가리에서 경기를 끝내고 다음 경기는 독일에서 열린다는데, 독일에서 열리는 장소가 Esslingen 근처라고 했다. 또 다음 경기까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있어 Esslingen을 방문하게 되었다. 너도나도 이용 중인 Miguel의 방이 Ville의 보금자리가 되었다. (!!!!)   


Ville가 오기 전. 목이 깔깔하더라니 이건 마치 흡사 급성편도염의 조짐이었다. 재빨리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없어!!! 휴가를 갔다고 했다. 홀렌바흐 아저씨 어디가써요.... 내가 이렇게 아프자나여.... 다행히 아저씨는 동료 의사 두 분 연락처를 적어놓고는 급할 때는 여기를 가시오! 해두었다. 그래서 한 곳을 찾아갔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할ㅋㅋㅋㅋㅋㅋㅋㅋ 화요일은 오전 9시 30분까지만 진료를 본다고 했다. 내가 갔을 때가 벌써 11시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른 한 곳을 찾아갔는데 의사가 영어를 못하심...... 독일어와 프랑스어 밖에 안된다고........


어..... 그러니까...........


그래서 손짓발짓 구글번역기 모두와 함께 무사히 진료를 마쳤다. 결과는 또 편도에 염증이 올라오고 있었다. 이놈의 지긋지긋한 편도..... 없어든가 해야지. 이번 학기 들어서 목이 영 안좋더라니 멀쩡하던 편도가 자꾸 문제를 일으킨다.


그리고선 Fabrik으로 가서 Ville를 만났다. 끈육돼지같던 그 모습도 여전하고 장난끼도 여전했다.

북유럽 특유의 금발도 여전했다. 그냥 여전히 내 친구였다.


윌레랑 오랜만에 만나서 회포를 풀고 있는데 Franco가 윌레한테 아침을 대접해준다고 했다. 착하네 프랑코~

빵과 각종 치즈 버터 베이컨 그리고 블랙티

프랑코는 아닌 것 ㅊㅓ럼 생겨서는 참 차(tea)를 좋아한다. 의외의 차남이야



나는 Rossneckar로 돌아왔고 윌레는 프랑코랑 같이 힐탑에 있는 체육관에 운동을 하러 갔다. 달리 할 일이 없었던 나는 윌레랑 에슬링겐 투어를 하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윌레의 운동이 끝나고서는 Marktplatz에 만나서 함께 포도밭에 올라갔다.


꽃이 한창이었다. 예쁜 꽃이라 윌레 귀에 꽂아주었다.

그리곸ㅋㅋㅋㅋㅋㅋㅋ 이 사진이 불러온 화기애애한 Silent foxes의 대화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ri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You're not alone my frien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로 계속 있으신 이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귀에도 꽃고요


같이 사과 서리도 하고

는 떨어진 사과 먹었습니다..............

아 잠시 ㅋㅋㅋㅋㅋㅋㅋ 윌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무슨 나무여 ㅋㅋㅋㅋ


프룬? 도 주웠다.

오다 주웠어 너 주려고


는 잠바 주머니에서 썩어갔던 내 프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도밭 뒷편에 이렇게 사과밭이 있었다.

전날 바람이 강하게 불었는지 사과가 꽤나 떨어져 있었다.


잊힐래야 꿈에도 잊히지 않을 그 곳

Esslingen의 포도밭


꽃 꽂았다 나


그리고 윌레가 어디서 장미를 따 왔다.

가시를 모두 긁어내고선 귀에 꽂으라고 주었다.

상냥한 친구같으니라고

그래서 인증샷도 찍었다. 

사과 먹는데 찍힌 사진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참 마음에 든다.

에슬링겐이 한 눈에 보이는 저 곳에서

탁 트인 저 곳에서 한 동안을 앉아서 이야기를 나눴다.

별 이야기는 없었지만 그냥 세상 편하고 시원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나의 1학기 셀카메이트답다!


장미 재활용.jpg


부처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장미는 나에게 다시 리턴ㅋㅋㅋㅋㅋ


포도밭을 내려가자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완벽한 타이밍이었다. 그리고선 로스네카로 함께 갔다.

나는 마누엘과 Soo, Lee 오빠를 만나기 위해 윌레는 Hugo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Hugo를 만나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윌레는 나와 함께 Soo오빠 주방으로 가서 다른 친구들과 인사를 나눴다. 특유의 개구지고 붙임성 좋은 성격 덕에 윌레는 다른 사람들과 곧잘 친해졌다. 뿌듯뿌듯!


나의 절친이었던 친구가 돌아와서 기쁘다요

WELLCOME BACK, 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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