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29. 18:56ㆍIn DE Part.1 (15.09-16.08)/일상
며칠 전에 이런 천막이 에슬링겐 곧곧에 붙었더랜다.
Erdbeer 는 딸기, fest 는 축제. 딸기 축제가 열린다는 것이었다
그 와중에 브라이언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ah? Beer? 하더니 맥주축제하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소피언니, 리 오빠, 수 오빠, 브라이언, 나 이렇게 가기로 했다.
오후 6시까지 열린다길래 점심을 먹고 모이기로 약속을 정해서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나 프라이막으로 꼬우!
사실 프라이막을 가려던 건 아니고, 크록스에 가서 레이웨지를 사려고 해서 갔다가 프라이막을 들리게 된 것이었다.
슈투트가르트 도서관 역에서 나오면 바로 이 큰 아울렛 ? 쇼핑몰이 있다.
세상마상에 티셔트 한 장에 3유로! 샌달 10유로! 쪼리 2유로.... 프라이막......... 사랑이다! 근데 주말에 가서 그런지 피팅룸 줄이 덜덜덜;; 그래서 옷은 그냥 구경만 하고 샌달 하나 쪼리 하나 사서 나왔다. 언제 평일에 한 번 날 잡아서 가야겠다. 막 쓸어도 50유로 안 넘을 거 같은 느낌 호우! 프라이막은 사랑이야
아 이 쇼핑몰 (레오 무슨 뭐 였는데...) 안에는 프라이막, 크록스 뿐만이 아니라 zara, mango, h&m 다 있다. 근데 프라이막에만 사람이 드글드글.... zara, mango, h&m에는 사람 5명도 없어서 당황 ;;; 스페인 갔을 때 사람 넘쳐서 피팅룸 줄 기다리는 것만 30분이었는데!
쿠오오오오오오
쇼핑몰 사이즈 덜덜덜
그렇게 에슬링겐으로 돌아와서 기숙사 앞에서 친구들을 만나 딸기 축제로 향했다.
lee 오빠는 비도 오고 귀차나~ 하면서 안왔다. 내 이럴줄 알았지..........
딸기 축제답게 모든 것이 빨강빨강 혹은 분홍분홍했다. 직접 만든 홈메이드 딸기 케이크, 잼, 리쿼 등을 팔고 있었다.
색이 아기자기하게 예뻐서 눈이 돌아갔다.
중앙에는 무대도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공연을 하지 않고 있었다.
홀린 듯이 사먹은 딸기 케이크
걷다가 저렇게 조그마한 테이블을 두고 양말을 팔고 있길래 얘는 뭐하나 하고 다가가 봤다.
양말도 귀여운 딸기 양말이 아니라 아빠 양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저 양말 안에 씨앗과 흙을 넣어두고 물에 담구면 저렇게 싹이 나는 그런 거였나 보다.
바느질 한 게 너무 귀여워서 또 애기가 너무 귀여워서 그 자리에서 씹덕사 할 뻔;;;
독일에서 본 어린이 중에 네가 짱이다
애가 영어를 못해섴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린 독일어를 못하니까 그냥 손짓발짓으로 이야기하는ㄷ데
직접 만들었어? 하니까 그렇다곸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용돈 벌이 하는 거니...?
누나가 사 주고 싶은데 현금이 없었다... ;ㅅ;
직접 트럭 끌고 나오신 딸기 농부 아저씨한테 딸기 사서 넷이서 나눠 먹고
홀린 듯 다가가서
네 명이서 두 번째 딸기 케이크를 정신없이 흡입했다.
첫 번째 케이크와는 다르게 요거트인지 치즈인지가 있어서 더 달다구리!
돌아오는 길에는 꼬마 슈바인슈타이거를 만나기도 했다.
안목있는 꼬마구나!
마침 에슬링겐에서는 딸기 축제 말고도 환경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친환경 뭐.... 자전거 뭐....
무지 에코백에 조각낸 감자로 물감 도장 찍는 것도 하길래 다 큰 20대 어른 넷이서 옹기종기 모여
독일 꼬마들 사이에서 에코백도 꾸몄다.
생각보다 볼 것도 없는 축제였지만 (주륵) 공부하다가 머리도 식힐 겸 재미있게 잘 다녀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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