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6. 04:29ㆍIn DE Part.1 (15.09-16.08)/일상
어제까지만 해도, 아니 오늘 낮까지만 해도 이탈리아 여행 비행기표를 사고(아 내 80유로........ 굿바이.......ㅠ) 호스텔을 알아보고 어디를 갈지, 동선은 어떻게 할지 계획을 짜고 있었다. 그러다가 아빠랑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이탈리아 여행 다니는 거 너무 걱정된다'
는 아빠의 한마디에 나는 농담으로
'그럼 한국갈까? 아빠가 티켓 사줄래?ㅋㅋㅋㅋㅋ"
했는데 진심으로 오라고 하셨다! 엄마도 옆에서 잘 생각해보고 쓰는 돈 비슷하면 한국에 와서 쉬다가 가는 것도 괜찮을 것다고 하시는 것! .............? ...........?!!!!!! 농담으로 시작했는데 보이스톡 하면서 노트북으로 스카이스캐너를 뒤져보니 한국으로 왕복이 455유로 하는 것이다! 그것도 항공사도 괜찮은데......? 그럼 더 생각해보고 연락해 줄게 하고 전화를 끊고 언니랑 통화를 했다.
언니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 올거면 좀더 일찍 오라고 설날에 가족들이랑 같이 보내면 좋지 않겠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한마디에 솔깃해서 날짜를 하루하루 당겨보다보니까 바로 내일 티켓까지 검색하게 되었다. 물론 비행기 티켓 가격은 같았다. 개이득
조금만 더 일찍 생각했다면 455유로 비행기를 탈 수 있었을 텐데 하필이면 455유로 짜리는 2월 6일에 출발하면 8일에 오후 늦게 한국에 도착했다. 그럼 일찍 가는 이유가 없지! 설날 당일을 같이 보내려고 가는건데! 싶어서 더 찾아보다 보니까 540유로짜리 2월 7일 오후에 한국에 도착하는 KLM & Air France 의 비행편이 있었다. 뭐야.......개이득.........b
100유로는 더 비싸지만.........
그렇지만 설날을 가족들이랑 보낼 수 있잖아.......?
그래서 당장에 결제했다.
텅장되기 일보직전이넵
다음 학기에 여행 제대로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다.
꽃보다 청춘 찍을 기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를 사고 나니까 몰려드는 막막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지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 산게 6시 반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오후 12시 10분 출발 그럼 10시까지는 공항 가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16시간도 안남았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간 크기가 세계 최고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참으로 재미지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삼 느껴지는 내 간의 크기......
짐을 뭘 싸야하나......... 바센에서 가져온(걸 받아온) 1L 맥주컵이랑 에슬링겐 크리스마스 마켓 컵부터 챙기고...!
언니밖에 내가 가는 걸 모르기 때문에 가족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도 궁금하고 설레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한다. 아 1월 말에 한국에 택배보내 놨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보다 내가 더 일찍 한국에 갈 듯하다.
아........ 결제하고 눈에 들어오는 환승시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 '7h 50m Transfer in Amsterdam' Was........?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8시간 경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살아있을 수 있겠지? 와이파이나 됐으면 ლ(´ڡ`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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