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6.26 Antwort auf Ihre Bewerbung für ein Baden-Württemberg-STIPENDIUM für Studierende

기말까지 끝내고 고요해진 비전빌 안에서 마음껏 휴식을 취했다. 애들이 방학하자마자 거의 다 동남아로 여행을 간 덕분에 기숙사가 얼마나 조용해졌는지 느긋하게 일어나서 음악 들으믄서 아침도 먹고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했다. 낮에 노트북이랑 콜라 들고 옥상 올라가서 영화 보는게 개꾸르...b

그러다가 문득 네이버에 로그인했는데 BWS에서 메일이 와 있었다. 장학금 결과가 나왔나 싶어서 두근두근두근. 근데 메일 제목도 영어도 아닌 독일어얔ㅋㅋㅋㅋ.......... 

잠깐 눈물 좀 닦고 구글에 돌려보니까 

"Response to your application for a Baden-Württemberg Scholarship for Students"

라고 했다. 헐 진짜네 싶어서 얼른 들어갔더니 또 독일어ㅋㅋㅋㅋㅋㅋ 그래........독일로 교환가는 내 탓이지

................ ?

나 독일어 몰라.......

근데 독일은 친절한 나라잖아여?

.....................accepted.........?

 

꼐이~~~~~~~~~~~~~~~~~~~~~~~~~~~~~

소리~~~~~~질~~~~~~~~러~~~~~~어어어엇~~~~~~~~~~~!

BWS 홈페이지에 들어가니까 보다 내가 받게 될 장학금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가 있었다.

대박.......1600유로라니여.......!!!!!!!!!!!!!!!!!!!!!!!!!!!!!!!!!!!!!!!!!!!!!!!!!!!!

Baden-Württemberg 주......... 감덩쓰..............★☆★☆★

줄 건 없고 내 별 받아라....

☆★☆★☆★☆★☆★☆★☆★☆★☆★☆★☆★☆★☆★☆★☆★☆★☆★☆★☆

메일을 읽어보니 첨부된 파일을 다운 받아 서명을 한 뒤 BWS 웹에 업로드를 하고, 독일에 가서 원본을 학교에 제출하면 장학금을 수령하는 듯 하다. 그래서 바로 서명한 뒤 스캔떠서 BWS 웹사이트에 업로드했다. 

독일에 간 걸 결정한 후부터 좋은 일만 생기는 것 같다.

후야 표정처럼 기대만발 (๑ ิټ ิ)